자율비행 드론·집안일 로봇 … 통신사도 뛰어든 '피지컬 AI'

2025. 3. 5. 23:33·경제신문스크랩

#헤드라인

자율비행 드론·집안일 로봇 … 통신사도 뛰어든 '피지컬 AI'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53258

 

자율비행 드론·집안일 로봇 … 통신사도 뛰어든 '피지컬 AI'

리모컨 필요없는 드론 AI가 불난 곳 직접 찾아 진압 홍수로 끊긴 통신망도 복구 휴머노이드 로봇 진화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대화 사람과 악수하며 교감하기도 6G 앞두고 주도권 확보 피지컬AI 초

n.news.naver.com

 

리모컨 필요없는 드론

AI가 불난 곳 직접 찾아 진압

홍수로 끊긴 통신망도 복구

휴머노이드 로봇 진화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대화

사람과 악수하며 교감하기도

6G 앞두고 주도권 확보

피지컬AI 초고속통신 필요

정체된 ICT업계 재도약 기회


#본문

◆ MWC 2025 ◆

 

 

도이치텔레콤이 선보인 비상통신용 무인 드론. AFP 연합뉴스

 

 

'인공지능(AI)이 모니터 밖 현실 세계로 나왔다.'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의 주인공은 '피지컬AI'였다. 휴머노이드와 드론, 자율주행차 등 PC와 스마트폰을 넘어 실제 물리적(Physical) 환경에서 작동하는 AI 기기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피지컬 AI란 물리적 세계를 인식·이해하고 사람·사물과 상호작용하는 AI를 뜻한다. 실제 현실에서 사람처럼 행동하는 AI인 셈이다.

 

MWC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에서 가장 눈에 띈 AI 기기는 드론이었다. 사람이 리모컨을 통해 조종하는 단계를 넘어 AI로 스스로 비행하는 드론이 여럿 선보였다.

 

일본 통신사 KDDI가 선보인 드론은 화재가 발생하면 스스로 날아가 현장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알려 진압에 나설 수 있게 돕는다. 이 드론은 사전에 특정 상황에 대해 설정해 두면 카메라가 이를 인식해 출동하고 클라우드에 저장된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이런 구동 방식 덕분에 AI 드론은 사람이 직접 하기 어려운 고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KDDI 관계자는 "드론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6개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며 "카메라를 통해 얻은 시각 정보를 GPU가 분석하고 드론이 스스로 판단해 행동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KDDI는 편의점과 같은 유통업체들이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 자율주행차가 물건을 나르고 로봇이 스스로 적재하는 시스템을 함께 선보였다.

 

대만 기업 HTC 부스에서 관람객이 가상현실(VR) 헤드셋인 'HTC 바이브'를 체험해보는 모습. AFP 연합뉴스

 

 

도이치텔레콤은 기지국을 대신해 비상용 통신망을 제공할 수 있는 드론을 선보였다. 이 드론은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이 통합된 무인항공기(UAV) 형태로 고도 2.3㎞에서 비행하며 통신망 연결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자연보호구역으로 기지국 설치가 어렵거나 홍수와 같은 자연 재해로 지상 서비스가 중단될 때 빠르게 통신망을 복구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중국 국영통신사 차이나텔레콤은 드론과 같은 형태지만 사람이 탈 수 있는 '개인용항공기(PAV)'를 전면에 내세웠다. PAV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이 제작한 것으로, 2명을 나를 수 있다. 차이나텔레콤은 PAV를 통신망과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중국 업체들의 독무대였다. 차이나모바일은 집안일을 대신해주는 휴머노이드 로봇 '펑치'와 네 발로 걸을 수 있는 로봇 애완견 '샤오리'를 공개했다.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은 스스로 전시장 내부를 돌아다니며 관람객들과 교감해 눈길을 끌었다. G1은 유니트리의 양산형 휴머노이드로 키는 130㎝, 무게는 35㎏이다.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음성으로 대화가 가능하며 가격은 1만6000달러(약 2300만원)에 불과하다.

 

 

MWC 2025 전시관에서 한 관람객이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G1은 유니트리가 개발한 양산형 로봇으로 130㎝의 키로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인간의 음성 명령을 인식하고 행동한다. EPA 연합뉴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피지컬AI에 집중하는 이유는 6G(6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앞두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2030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 이동통신은 5G(5세대)보다 최대 50배 빠르기 때문에 다양한 첨단기기와 융합할 수 있다. 피지컬AI 기기를 가동하려면 초고속 통신망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최근 정체기를 맞은 ICT 업계는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도 피지컬AI 보편화에 발맞춰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건설 현장을 포함해 병원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정밀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 'VLAM' 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공간분석 AI와 정밀측위 AI를 활용해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6G 통신 기술을 시연했다. 이원열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 액세스망 연구담당은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혁신뿐 아니라 재난·재해 대비, 고객 정보보호 등에 기여할 수 있는 6G 네트워크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 김규식 기자]

 

김규식 기자(dorabono@mk.co.kr)

 


#추가 조사한 내용 또는 결과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로봇·자율주행차와 같은 물리적 기기에 탑재되는 인공지능(AI)

 

- 환경과의 상호작용 : 피지컬 AI는 실제 환경에서 직접 작동한다. 이는 카메라, 센서, 구동기와 같은 하드웨어를 통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적응할 수 있다.

- 자율성 :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기계와 달리 피지컬 AI는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장애물을 감지하고 이를 회피하거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경로를 스스로 찾아낼 수 있다.

​- 지능적 동작 : 피지컬 AI는 단순한 기계적 반복 작업을 넘어 인간과 유사한 수준의 지능적 동작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물체를 조립하거나 복잡한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피지컬 AI 주요 응용 분야]

- 의료 : 정밀한 수술 로봇이나 재활 치료용 로봇 등으로 활발히 사용. 예를 들어, Intuitive Surgical의 다빈치 로봇은 외과 의사의 손길을 정밀하게 보조하여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환자의 회복 시간을 단축시킴.

- 물류와 제조 : 자동화된 창고 시스템, 제조 로봇. 아마존의 Kiva 로봇은 창고 내에서 상품을 빠르게 이동시키는 데 사용되며, 작업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

​- 재난 대응 : ​재난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지원하거나 위험한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사용. 예를 들어, 무인 로봇이 화재 현장에서 구조 대상자를 찾아내거나 지진 피해 지역에서 생존자를 탐지하는 역할을 수행.

​- 스마트 홈 및 개인 보조 : 로봇 청소기나 개인 비서 로봇. 예를 들어, iRobot의 룸바는 집안 청소를 자동화하며, 사용자의 편의를 크게 향상 시킴.

 

[6G]

다음으로 도입될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통신표준으로 초고속 데이터 전송, 저지연, 초연결 등을 목표

- 5G는 이미 4G보다 100배나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데 6G는 이를 훨씬 뛰어넘는 1Tbps(초당 1테라비트)의 속도를 목표. 예상하건데 약 100배에서 1,000배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할 것이라 기대

- 지연 시간: Latency, 데이터가 네트워크를 통해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 5G의 지연 시간은 1ms(밀리초) 정도로 매우 짧지만 0.1ms 이하 지연시간을 목표

- 연결 밀도와 효율성: 수 많은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


#적용할 점

[SK텔레콤]
건설 현장을 포함해 병원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정밀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 'VLAM' 개발 성과 공개

[KT]
6G  통신 기술 시연


요약: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피지컬AI 관련 기술과 제품이 다수 공개되었고, SK텔레콤은 자율주행 기술을, KT는 6G 통신 기술을 공개했다. 

의견: 피지컬AI 관련 산업이 성장하려면 6G의 안정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하는데 AI 관련 규제 뿐만 아니라 통신망과 관련된 법에도 개정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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