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KT "MS와 드림팀…기업 AI전환 돕겠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53938
KT "MS와 드림팀…기업 AI전환 돕겠다"
김영섭 대표 MWC 간담회 300명 규모 조직 이달 출범 MS와 AI 솔루션 공동 개발 호텔 매각해 AI·6G 투자 공공 클라우드 사업도 박차 KT가 기업들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돕는 전문 조직 'AX 딜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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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대표 MWC 간담회
300명 규모 조직 이달 출범
MS와 AI 솔루션 공동 개발
호텔 매각해 AI·6G 투자
공공 클라우드 사업도 박차
#본문
KT가 기업들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돕는 전문 조직 'AX 딜리버리 전문센터(가칭)'를 이달 안으로 출범하고 AI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AI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매출 95%를 통신 분야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사업 구조를 다변화한다는 목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 참석한 김영섭 KT 대표는 4일(현지시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 취임한 뒤로 체질 개선에 집중해 성과를 거둔 만큼 향후 'AICT(AI와 통신기술 결합)' 분야 매출 비중을 12%까지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달 안으로 300명 규모로 'AX 딜리버리 전문센터'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KT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한국 문화에 특화된 AI를 상용화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AX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AX 딜리버리 전문센터는 AX 사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조직이다. KT 자체 인력 200명과 MS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 100명을 더해 'AX 전환 드림팀'으로 구성한다는 게 김 대표 복안이다. 센터는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AX 사업을 개발하거나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김 대표는 "AI를 통해 본업을 혁신하고 고객사가 수익을 거둬야 KT 또한 이익을 향유할 수 있다"면서 "통신도 잘해야 하지만 초점을 B2B 사업으로 확실히 옮기고 진일보한 단계로 고도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T는 지난해 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KT가 먼저 업무 전반에 AI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이를 통해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하고 AX 전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KT 화두는 'AICT 컴퍼니로의 완전한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KT가 국가 기간통신 사업자인 만큼 '한국적 AI'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앞서 지난해 9월 M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오픈AI의 음성 AI 모델인 GPT-4o, MS의 소규모언어모델 파이(Phi) 등을 활용해 '한국적 AI'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KT는 한국의 정신과 역사, 사회·문화·국가관까지 깊이 있게 담아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S에 기술이 종속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 대표는 "우리의 수준이 낮으면 빨리 배워서 빨리 따라잡는 수밖에 없다"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산업과 소비자가 AI를 잘 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KT는 한국적 AI 개발을 통해 공공 클라우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법률과 규제를 준수하며 높은 보안성과 자주성, 대규모 확장성을 두루 갖춘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를 상반기 안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대표는 KT가 성공적으로 AICT 사업을 키울 수 있도록 체질 개선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KT가 보유한 호텔 등 부동산 자산을 과감히 유동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AICT 사업에 집중 투입한다. 그는 "KT의 본업은 부동산·호텔이 아니다"며 "앞으로 6세대(6G) 이동통신을 위해 주파수, 위성, 인프라스트럭처, AI 등 투자해야 할 곳이 많다. 부동산 유동화를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본업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김규식 기자]
김규식 기자(dorabono@mk.co.kr)
#추가 조사한 내용 또는 결과
[인공지능 전환(AX)]
- 기업이 몇몇 분야에만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이 아닌 비즈니스 모델, 프로세스 및 시스템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는 과정
- 기존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DX) 시대를 넘어 인공지능을 산업의 중심으로 전환
-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머신러닝 및 딥러닝, 자연어 처리 기술(NLP) 등의 AI 기술 사용
- 빅테크부터 벤처, 스타트업까지 수많은 기업이 참여하는 전 세계적 행사 ‘CES 2024’에서 참가 기업의 90% 이상이 AX 전략을 내세움
[AX의 주요 특징]
1. 업무 자동화: 기존에 사람이 반복해서 수행하던 작업 자동화를 통한 시간과 비용 절감
예시: 고객 문의에 자동으로 답변하는 챗봇 도입
2.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지원
예시: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재고 관리나 마케팅 전략 최적화
3. 고객 경험 개선: 개인화된 서비스나 맞춤형 추천 등을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
예시: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 추천
4.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업무 자동화,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한 운영 비용 절감과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
5.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 개발 또는 기존 서비스 혁신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
[국내외 AX 진행 단계]
- 미국: 헬스케어/바이오 산업에서 AI를 집중적으로 도입, 신약 개발 분야에서도 활발히 도입 중
- 중국: ‘신세대 인공지능 발전계획’을 통해 AI를 국가 전략 기술로 지정하고, 도시 인프라에 AI, IoT, 빅데이터 기술을 통합하는 데 주력. 4차 산업 및 도시발전모델의 일환으로 스마트시티 건설을 확대. 지역별 빅데이터관리국을 신설하여 공공부문의 데이터 개방을 추진하고 스마트시티 건설 관련 자금지원을 강화
- 유럽: 자원 사용 절감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해 AI 모델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며, ‘AI를 적용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약 3억 유로를 지원. 유럽 각국 정부는 많은 정책과 자금 지원을 통해 에너지 산업에서의 AI 도입을 촉진하고 있으며, 국가 차원의 에너지 수급 전략에서도 AI 발전을 필수적인 요소로 고려
- 한국: 제조업과 금융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 AI 도입을 집중. AI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제조를 적극적으로 추진. 디지털 금융 서비스전반에도 확대 중
[AX 실현 사례]
-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슨: 수술 과정에 AI 활용, 실험실에서 진행한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의 원인 파악, 신약 개발에 적합한 성분을 찾아내 연구 속도 향상
- 알리바바: 스마트시티 산업을 선도해 실시간 교통 신호 조정과 흐름 개선을 통해 교통 사고 발생률을 줄이고 있음. AI로 CCTV 영상을 실시간 분석하여 비정상적인 차량 주행이나 잠재적 범죄를 감지. 재난 발생 시 응급 구조팀에 최적의 경로를 제시하며, 현장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동선을 안내. 베이징, 선전 등 중국 대도시가 AX를 통해 스마트시티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강화
- 이탈리아의 재생 에너지 기업 이넬: AI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통해 발전소의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최적의 운영 조건을 유지. 전력 수요가 낮을 때 에너지를 저장하고, 전력 수요가 높을 때 방출함으로써 전력 공급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전력망의 안정성을 확보
-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공정에 AI를 도입하여 불량률을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 생산 속도, 재료 투입량 등 다양한 변수를 실시간으로 조정해 최적의 공정 조건을 유지함
#적용할 점
[KT]
1. 제품 특징
- AI 기반 솔루션: 기존 통신 서비스 외에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AI 솔루션 개발 (AI 챗봇, 맞춤형 AI 서비스 등)
-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를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2. 기술 특징
- AI와 통신기술의 융합 (AICT): 인공지능(AI)과 통신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주력. 이를 통해 기존의 통신 기반 사업을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예정
- 최첨단 AI 모델 도입: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 Phi 등의 최신 AI 모델을 활용해 '한국적 AI'를 개발하고, 국내 특성에 맞는 안전한 AI 서비스 구현 예정
3. 사업 특징
- B2B 사업 강화 및 다변화: 기존 매출의 95%가 통신 분야에 의존했던 사업 구조를 벗어나, AI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한 B2B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 AX 딜리버리 전문센터 출범: 전문 인력을 집결시켜 기업 고객에 맞춤형 AI 전환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조직을 신설해 체질 개선과 혁신에 집중
- 미래 기술 투자: 부동산 자산 유동화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6G, AI, 인프라 등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 투자하여 기술 경쟁력을 강화
[지원 동기]
1. AICT와 디지털 전환: 통신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인공지능과 통신 기술의 융합(AICT)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려 함.
→ 최첨단 AI 기술과 통신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환경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디지털 전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싶다.
2. AX 딜리버리 전문센터 출범: 전문 인력을 모아 AI 전환을 지원하는 조직을 신설해 기업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
→ 전문 센터에서 다양한 도메인의 전문가들과 협업하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성장하고 싶다.
3. 국내 특화 '한국적 AI' 개발: MS와 협력해 한국 문화와 사회적 특성을 반영한 안전한 AI 서비스 개발
→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사용자의 경험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
4. 혁신과 체질 개선을 통한 미래 투자: 부동산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한 투자 재원 확보로, 6G, AI 등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
→ 미래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혁신을 추구하는 KT의 비전에 동참해, 기술적 역량을 발전시키고 싶다.
[현직자 인터뷰 질문]
1. 프로젝트 진행 및 역할 분담: 현재 진행 중인 AICT 관련해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맡는 역할은 무엇인지
2.사용 기술 스택 및 협업 방식: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서 주로 사용되는 프론트엔드 기술 스택은 무엇이며, 백엔드 개발자나 AI 전문가들과의 협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3.사용자 경험(UX) 개선 전략: AI 기반 서비스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설계할 때 고려하는 핵심 UX 요소나 개선 전략은 무엇인지
4.한국적 AI와 프론트엔드 개발: KT가 추진하는 '한국적 AI' 개발 과정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기대되는 역할과, 이를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5.미래 성장 동력 및 기술 변화 대응: KT가 AICT와 6G 등 미래 기술에 집중하는 가운데,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앞으로 예상되는 기술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지
#연관기사 링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02396
https://blog.naver.com/cooconportal/223566327558
요약: KT가 AX(인공지능 전환)와 AICT(AI와 통신기술 결합) 컴퍼니로의 전환을 위해 작년 9월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한국적 AI'를 공동 개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여 맞춤형 AX 사업을 개발하는 AX 딜리버리 전문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한국적 AI 개발을 통해 공공 클라우드 사업, 6세대(6G) 이동통신 등 AICT 분야 매출 비중을 12%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의견: 김영섭 대표가 AX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통해 KT 시가총액을 22년만에 통신업계 1위로 올리는 성과를 낸 만큼 AX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으로 보인다. 통신 분야 매출에 의존하지 않고 신사업을 모색하는 점이 긍정적으로 여겨진다. AX 딜리버리 전문센터의 사업이 확장된다면 그만큼 추가적으로 인재를 채용할 것이므로 AI와 관련된 경쟁력을 꾸준히 키우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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